오늘도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으로 '폭염경보'가 강화된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은 30.5도까지 올랐고요, 한낮에는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오실 때 우산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등 내륙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경기도 안성 서운면이 34.5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서울 강북구 수유동도 33.5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60mm로, 지역별로 강수 차가 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밤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이후 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날 전망입니다.
이번 주는 '열돔' 현상이 나타나며 더위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겠는데요.
특히,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번 주 더위는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 2018년과 강도가 비슷합니다.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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